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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컴퓨터 이야기, 팁

터보부스트 (Turbo-Boost) 에 대해서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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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보부스트는 인텔 사의 CPU에 적용된 기술로서 고성능 요구작업을 진행할때나 게임등을 할때에 프로세서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FSB(내부 버스)와 클럭-> 전반적인 성능]이 상승하는걸 말합니다.

이 기술은 왜 도입되었는가 하면,

다중코어 CPU에 메리트를 주기 위함입니다. 예를 하나 들어볼까요? 스타크래프트2 는 듀얼코어 지원게임입니다.

하루는 저와 제 친구가 스타2를 하는데, 친구녀석 컴퓨터가 더 로딩이 빠른겁니다.

저는 AMD사의 6코어짜리 CPU를 쓰고 있고, 제 친구는 인텔사의 4코어짜리 CPU를 쓰고있는데 왜 제가 더 느릴까요?

뭐, 제 6코어 CPU가 느린 이유는 인텔사의 4코어 CPU보다 코성비(코어당 성능)가 안좋아서 그런것도 있지만, 이 강좌에 초점을 맞춰본다면 바로 이 터보부스트 때문입니다.

스타크래프트2가 듀얼코어 지원 게임인지라 제 친구의 인텔사의 4코어 CPU는 2코어는 일하고 나머지 2코어는 놀게 됩니다.

이때 터보부스트 기술이 적용되어 놀고있는 코어에게 줄 것들을 일하고 있는코어에 몰빵(?) 해서 성능을 좀 더 끌어올려주는거죠.

그러면 우리는 여기서 이런점도 발견할수 있죠. 노는코어가 많을수록 인텔의 터보부스트 기술은 빛을 발한다! 라는걸요.

이 기술은 네할렘(45나노 공정, i시리즈 1세대) 아키텍쳐부터 도입이 되었습니다. 네할렘 아키텍쳐 기반의 CPU에서는 TDP(CPU의 작동한계점)에 맞춰 터보부스트의 상승폭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TDP의 한계에 도달하면 더이상의 클럭 상승은보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그. 러. 나. 우리의 인텔은 역시 해냈습니다. 역시 외계인 고문의 달인들답게...

샌디브릿지의 32나노 공정으로 인해서 낮은 발열량이 구현됨에 따라 클럭상승에 비해 온도상승이 덜해져서 터보부스트 2.0 기술이 탄생하게 됩니다.

이 터보부스트 2.0은 샌디브릿지 아키텍쳐부터 적용되었구요. 1.0에서 있었던 단점인 TDP에 대한 문제점들을 조금 완화시켰습니다.

잠깐 동안(25초 정도라고 하네요) TDP를 넘어 클럭을 상승시키는 말 그대로 터보부스팅을 해주는게 가능해졌습니다.

이런 좋은 터보부스트 기술!

코어수가 기껏해야 2개뿐인 Core i3 시리즈와 펜티엄 G시리즈에는 터보부스트 기술이 제외됐다는 사실. 꼭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이거 보고 "어맛! 이런 기술이!" 하면서 i3 2100같은거 덥썩 샀다가 저보고 뭐라고 하시지 마시구요...